좋은 스마트? 나쁜 스마트?

신사업이나 창업에 관심이 있다면 Quirky라는 기업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Quirky는 대중으로부터 제공받은 아이디어를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설계, 제조, 판매하는 사업모델을 들고, ‘꿈 공장’, ‘제조업의 미래’라는 찬사를 받으며 등장한 ‘소셜 제품개발 플랫폼’기업이었다.

창업 초기부터 185백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며 단숨에 ‘잘나가는 스타트업’의 아이콘이 되었다. 투자에 힘입어 단기간 내에 완성도 높은 다양한 신개념 제품들을 쏟아냈다. 특히, Egg Minder, Pivot Power Genius, Porkfolio 등 당시 최고의 화두였던 IoT 기술기반의 참신한 ‘스마트’ 제품들을 대거 출시했다.

세계를 열광시킨 혁신적 사업모델에도 불구, 그 이름처럼 ‘기이’하기까지 했던 Quirky의 스마트 제품들은 정작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지는 못했다. 신기하기는 했지만 소소한 편의에 그쳤고, 그 제품이 있다고 사람들의 삶이 달라지는 대단한 차이는 아니었다. 일부 제품은 필요성을 제대로 짚었지만 특수한 상황, 극히 일부의 사람들에게만 먹힌다는 게 문제였다. 결국 Quirky는 2015년 창업 6년만에 파산을 신청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비슷한 시기에 자동차는 인공지능과 IoT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스마트화되었다. 야간 주행 시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전조등을 상향으로 켜고 달리다 앞차가 나타나면 조절하곤 하는데, 이것을 자동으로 해주는 지능화된 전조등이라든가, 혹은 차간 거리나 차선을 알아서 유지해 주어 운전자의 졸음이나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은 자율 주행차에 대한 사회적 논란 속에서도 무리없이 받아들여진 좋은 스마트의 사례로 꼽힌다.

같은 스마트 제품 중에도 소비자에게 외면받은 ‘나쁜’ 제품과 잘 받아들여진 ‘좋은’ 제품이 따로 있듯이, 스마트시티에도 좋은 스마트시티와 나쁜 스마트시티가 따로 있다.

CCTV와 관제 시스템으로 대표되는 스마트시티 1세대는 일반 시민 입장에서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격으로, 좋은 스마트시티와는 거리가 컸다. 보안, 방범, 방재 등 도시 모니터링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일반인들이 접할 기회는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시민을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행정, 치안 등 도시 관리의 편의를 위한 것이었다. 어쩌면 스마트시티에 대한 사람들의 무관심을 불러온 원인이 여기 있지 않을까 싶다.

도시 플랫폼에 운영 효율 외에 삶의 질을 높인다는 목적이 추가되면서 스마트시티는 좀 더 생활 가까운 곳을 공략하고 있다. Quirky의 기이한 제품들처럼 IoT와 인공지능이 적용된 쓰레기통, 가로등, 신호등, 도로 등 도시를 구성하는 장치와 시설들이 하나씩 ‘스마트’ 버전으로 바뀌어 간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스마트시티를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Quirky 제품들처럼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2022년에는 지능과 소통능력을 가진 디바이스의 수가 150억 개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영화 식스센스에서 아이를 찾아와 괴롭히던 영혼들처럼, 주변의 사물들이 원하지도 않는 나에게 뭔가 말하려 덤비는 모습을 상상하면 소름이 끼친다. 스마트시티를 만들려는 지자체와 기업들은 Quirky의 우를 범하지 않고, 지능형 전조등이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처럼 사람에게 도움되는 스마트가 될 수 있도록 방향을 제대로 잡아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사람 중심의 시민체감형 스마트시티를 만들겠다는 정부의 전략이 반갑다.

그런데 스마트해진 도시가 자동차와 협력해서 졸음 운전자를 돕는다면, 고속도로에서 웃음을 자아내는 ‘깜빡 졸음! 번쩍 저승!’ 같은 문구를 못 보게 된다는 점이 좀 아쉬울 것 같긴 하다.

곽지영

스마트 시티란? – 곽지영 교수 경북매일신문 칼럼

‘스마트시티(Smart City)’에 관해 들어본 적 있는지 물으면, 이제 어느 강의에서나 제법 많은 분들이 손을 들어 보여 주신다. 스마트시티의 정의를 묻는 질문에는 ‘도시가 똑똑해 지는 것’ 혹은 ‘도시에서 차나 건물 같은 시설들을 모두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 등의 답변이 대세다. 나는 또 ‘스마트시티가 되면 좋겠는지’를 묻는다. 수줍게 미소만 지어 보일 뿐, 아까처럼 많은 손이 보이지는 않는다.

4차 산업혁명의 주요 특징인 ‘초연결성’과 ‘초지능화’가 일상생활에 적용되는 것이 스마트시티이다.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시티는 산업계에서는 오히려 과열이 우려될 정도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바쁜 일상을 보내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관심도가 ‘스마트폰’ 하나에도 한참 못 미치는 것이 현실이다.

학술적 의미에서 스마트시티는 도시 공간과 시설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Big Data), 클라우드(Cloud), 로봇(Robot) 등의 정보통신기술(ICT)과, 신소재, 신재생에너지 등의 친환경기술 등이 융복합적으로 활용돼, 행정, 교통, 의료, 교육, 유통 등 산업 전반에서 보다 지능화된 도시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을 의미한다. 좀 더 쉽게 말하면, 지능형 ICT 기술의 도움으로 우리 일상생활 전반이 더 편리하고 행복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스마트시티는 우리가 사는 도시, 생활 가장 가까이에서 나타나게 될 변화이며, 지금의 스마트폰만큼이나 중요해질 미래인 만큼, 모두가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분야라 할 수 있다.

사용자 경험을 연구하는 내가 스마트시티에 관심을 두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지금의 스마트시티가 초기의 시행착오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사람 중심의 지능형 서비스 시스템’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시티는 ICT의 적절한 활용을 통해, 환경오염, 재난재해, 범죄, 교통난 등 우리 한계를 넘어서는 고질적인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의 운영 효율, 지속가능성, 회복탄력성을 높인다. 도시 생활 곳곳에 사람을 배려한 요소들이 실제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반영되면서, 도시민이 느끼는 삶의 질이 높아진다.

스마트시티는 나라에서 알아서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다. 정부는 판을 깔고 데이터를 열어 주고 시민과 민간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제대로 하면 된다. 일부 공기업, 대기업에만 사업기회가 몰리는 일도 없다.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다면 직접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 주체가 될 수 있다. 도시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기업들이 생기고, 생태계를 이루고,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 가치를 창출하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

이쯤 되면 내가 스마트시티를 무슨 만병통치약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 비치지 않을까 싶다. 이건 내 개인의 생각이 아니라, 지금 전 세계가 스마트시티에 바라는 기대치가 그렇다는 것을 미리 밝혀 둔다.

우리 지역의 스마트시티 연구를 진행하면서 많이 듣는 질문이 있다. “경북에는 큰 도시도 없는데 스마트시티로 성공할 수 있을까요? 포항이 ○○○ 같은 큰 도시를 어떻게 이길 수 있죠?”

경북, 포항에는 아직 남에게 보여줄 수 있는 성공 스토리나 차별점으로 내세울 것이 그리 많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스마트시티 구축 노력을 국내외 유명 도시들과 같은 기준으로 비교해 우열을 가려 묻는 것은 어리석다. 다른 도시들과의 비교나 경쟁에 신경 쓸 것이 아니라, 현역 시절의 김연아 선수처럼 과거의 자기 자신만이 유일한 경쟁 상대가 되어 스스로를 완성하는 데 애써야 한다는 의미다.

전자신문 스마트시티 코리아 2018

‘스마트시티 코리아 2018’ 13일 코엑스서 개최

스마트시티가 급부상하고 있다.
ICT 확산으로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 기술적 가능성이 커지고,  미래 ICT가 스마트폰을 넘어 스마트시티라는 테마로 서로 연결되고 융합되기 시작하면서, 차세대 ICT 서비스의 거대한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CES 2018’이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정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글로벌 스마트시티 시장 규모는 급속하게 성장하면서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각국의 스마트시티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지원도 본격화되고 있는 추세다.

글로벌 시장도 2014년 4113억달러 규모이던 스마트시티는 2020년까지 2조1348억달러로 5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이 500개 스마트시티 개발 계획과 연구개발에 2020년까지 10조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하는 등 글로벌 주요 국가들도 스마트시티 개발 경쟁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스마트시티 시장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한 우리 정부 정책도 급물살을 타며 스마트시티 구축 관련 산업 육성의 내용을 담은 ‘스마트 도시의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령’ 개정안이 2017년 3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또한 스마트도시 협회설립 인가규정 신설, 스마트도시 기준 조정(165만㎡→30만㎡), 관광도시 등 조성 가능 유형 확대, 인증 기준 근거 마련 등 추가 제도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최근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로 선정된 세종, 부산에 이어 하반기 추가로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를 선정할 것으로 밝혀져 지방자치단체의 치열한 물밑 경쟁이 예상된다.
시범도시로 선정되면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주요 기술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자율주행, 가상현실, 스마트 그리드 등이 대거 적용, 주민 편익이 혁신적으로 증대되고 이를 바탕으로  각종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적인 발전뿐만 아니라 국가 대표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규제 샌드박스(출시 전까지 관련 규제 면제 조치)를 통한 과감한 규제개혁으로 민간과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내고, 각종 예산을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4차 산업혁명 핵심으로 거론되던 모든 기술이 스마트시티라는 빅플랫폼에서 서로 연계되고 융합되어 꽃을 피울 것으로 전망된다. ICT 업계가 초미의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지방단치단체도 스마트시티로의 도약을 위해 치열한 불꽃 경쟁을 벌이고 있다.

스마트시티라는 새로운 빅마켓 출현을 앞두고 사회적 담론과 핵심 전략 및 실증 사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국내 최대 스마트시티 콘퍼런스가 개최된다.
전자신문∙전자신문인터넷은 오는 13일 ‘스마트시티 코리아 2018’을 코엑스(3층 E홀)에서 개최한다.

이번콘퍼런스는 오전 스마트시티특별위원회 김갑성 위원장 기조발표로 시작된다. 4차산업혁명위원회, 스마트시티특별위원회 위원 발표와 최근 시범도시로 선정된 ‘세종 5-1’ ‘부산 에코델타시티’ 향후 중점추진전략으로 이어진다.
특히 스마트시티특위 김갑성 위원장은 우리나라의 스마트시티 추진 전략과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오후에는 두 개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번째 트랙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전력공사,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데이터진흥원 등 스마트시티 관련 기관 및 연구단체가 총출동, 스마트시티 구축 방안, 에너지, 교통혁신과 자율주행, 빅데이터 활용, 사용자 디자인, 비즈니스모델 등에 대해 모든 연구결과와 축적된 노하우를 쏟아낼 예정이다.

또 다른 트랙에서는 SK텔레콤, KT, 포스코ICT, LG CNS 등 스마트시티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 대기업 등과 포스텍 미래도시연구센터 등에서 참여, 각 사가 보유한 첨단 기술과 솔루션, 구현 사례, 해외 글로벌 기업 현황 및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열띤 토의를 이어가게 된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부장은 “역대 최대 규모에 하반기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선정을 앞두고 개최되는 이번 ‘스마트시티 코리아 2018’은 향후 스마트도시 개발 이정표가 될 국가적 담론 형성과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인공지능 등 신기술 빅플랫폼으로서 사업 기회 선점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대한 보다 상세한 사항은 전자신문인터넷 콘퍼런스 홈페이지(http://conference.etnews.com/conf_info.html?uid=86)를 살펴보면 된다.

'스마트시티 코리아 2018' 13일 코엑스서 개최
 4월 3일 전자신문 조성묵기자 csmook@etnews.com

우리동네 스마트시티(매일신문 발췌)

국내 최대 철강도시인 포항은 대미 수출 철강 제품의 관세부과 등 안팎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신성장산업 발굴과 육성으로 철강 중심의 지역산업 구조를 다변화해 성장과 발전을 유도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으로 5회에 걸쳐 풍요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포항시 계획과 전략을 알아본다.

1, 스마트시티로 4차 산업혁명 선도한다

2. 신약개발로 무한성장 견인한다

3. 제조(철강)기업 경쟁력 강화

4. 신성장산업 인프라 확충

5. 로봇융복합산업

포항시는 ▷안전지능형 스마트시티 건설 ▷5대 핵심 신산업 기반의 미래성장동력 창출 ▷4차 산업혁명 선도형 인재육성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혁신클러스터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포항시 4차 산업혁명 대응전략’을 발표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ICT 플랫폼 도시 포항’이란 비전을 제시한 데 이어 올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는 정부의 관련 사업 과제들과 연계해 포항만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안전지능형 스마트시티 건설

포항시가 마련한 3대 전략 중 눈에 띄는 부분은 도시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지능형 스마트시티’ 건설 내용이다.

지능형 CCTV시스템을 통해 재난`재해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시설안전관리 및 통제, 치안 취약 감시망 확대는 물론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드론’을 활용한 안전관리시스템으로 산불감시, 조난선박 위치파악 등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포항시는 정부 공모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에 선정돼 국비 6억원을 지원받는다. 기존에 구축된 CCTV 통합관제센터와 119`112시스템 등을 아우르는 도시 안전망 구축 사업이다.

올해 말 사업이 완료되면 112 범죄신고 출동과 119 재난사고 긴급출동, 미아 찾기, 국가재난시스템 등과의 연계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게 된다.

◆’지곡밸리’ 스마트시티로 진화

포항시는 포스텍과 세계적인 첨단과학연구소, 기관이 밀집한 남구 ‘지곡밸리’ 일대를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겠다는 청사진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고유영역에서 발전`운영돼 왔던 R&D 기관의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연결`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먼저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민참여형 리빙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활발한 창업이 이뤄지도록 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복안이다.

도심 곳곳에 예비 창업자 공동작업장인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도 확충해 ‘창업도시’로의 자리매김을 시도할 계획이다.

◆도시재생과 관광에도 스마트시티 적용

포항시는 북구 흥해읍`중앙동 일대를 문화예술`청년창업의 허브로 조성, ‘도시재생 스마트시티’로 만드는 계획도 마련했다.

지난 연말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포항 중앙동의 구도심을 되살리고, 주변을 청년`문화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옛 중앙초교 부지에 문화예술 허브를 조성하는 등 관련 사업으로 구도심에 30개 이상 청년 기업의 창업을 지원한다.

흥해지역을 대상으로는 건축물 내진보강사업을 지원하고, 다목적 재난대피시설 건립과 국립지진안전교육장 조성 및 재난 위험지도를 구축하는 ‘스마트 안전도시건설’ 사업을 추진한다. 영일대해수욕장`포항운하 등 주요 관광명소를 중심으로 ▷공공 와이파이 구축 ▷스마트 주차시스템 ▷지능형 가이드시스템 등을 접목한 ‘관광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만의 구체적인 상황과 문화, 경제 여건 등을 잘 반영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구축하겠다. 앞으로 스마트시티 조성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포항 이상원 기자 seagull@msnet.co.kr